2024. 4. 2. 17:56ㆍAbout Me/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코랩입니다.(코래블러 줄임말 입니다 :)
이번 글은 처음으로 제 자신에 대한 Self-Interview 를 통해 소개해보는 글입니다!
아무래도 이력서나 GitHub 프로필에 무엇(What) 을 어떻게(How) 풀어냈냐에 대한 정보는 담을 수 있지만,
왜(Why) 이렇게 살아왔는지, 왜 이런 글을 쓰는 지는 한번도 제대로 담은 적이 없는거 같아
이번 기회에 저라는 사람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
아무래도 저의 Why? 를 설명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인적사항은 적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훑어보겠습니다.
저는 서울 강남에 살고 있는 97년생 Java + Spring 백엔드 개발자이고, 2023년 8월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글쓰는 현재 4/2 기준 취준생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4월 초에 찍은 프로필 사진입니다 :)
요새는 현재 주에 면접 1-2 개애서, 많으면 3개 까지도 보고 있습니다!
MBTI 는 ENFP 입니다!
(서울에 계신다면 커피챗 해요!! 진짜!! 무려 커피챗 10번 경험있음)
신기하게도 1-2 년 전만 해도 극단적인 ISTJ 가 나왔는데, 요새는 대부분 50% 인 ENFP 가 나오더라구요!
바뀌게 된 이유가 있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따 얘기할께요 😊
본인의 강점이란?
(진짜 이거 강조하고 싶어서 쓴 글)
제 강점이라 함은 전 다른 사람과의 협업에 정말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팀의 윤활유 같은 존재죠 하하하 🛢️🛢️🛢️
근데 사실 이게 어디가서 "저 협업 잘해요~" 라고 말하는 게 신빙성이 없더라구요.
약간 협업 장인 호소인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되나 하다 최근에 갤럽 강점 검사를 보게 됐습니다.
💡 갤럽 강점 검사란?
갤럽 강점 검사(Gallup StrengthsFinder)는 개인의 독특한 재능과 강점을 식별하여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학 기반의 평가 도구입니다.
이 검사는 각자가 가진 자연스러운 재능을 기반으로 하는 34가지의 강점 테마 중에서 상위 5개를 찾아내어,
이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이해하고, 일과 생활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이용하며 그 효용성을 인정받은 갤럽 강점 검사는
개인의 성장, 팀 빌딩, 리더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은 개인의 자기 이해를 깊게 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출처] : chatGPT
다음은 제 갤럽 강점 검사의 결과입니다.
스스로 놀라기도 했지만, 인생을 돌이켜보면 검사가 나름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진행했던 DevCamp 도 결국 커뮤니케이션, 최상화를 통해 적절한 인원 배분을 통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고, 팀원이 힘들어할땐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고요.
이때 멤버들과는 단순히 부트 캠프를 넘어서서 친구가 되어 여행도 같이 가고,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번 주제는 다르긴 하다만은 개발자여도 각자 가진 재주가 달라 서로 시너지가 나는 좋은 멤버들입니다 😊
밑 링크들은 최근까지 이 멤버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중간 회고글들입니다!
이 멤버끼리 이력서 피드백도 많이 하는데, 항상 다른 멤버들의 키워드 및 자기소개 부분을 제가 많이 터치합니다.(정작 제건 제가 잘 못 보는 함정이,,,)
그렇게 만들어준 키워드가 개발 광인, 누워서 개발 먹기 등등이 있습니다. (별로면 나도 몰라~)
여러모로 제 삶을 보면 위 강점 검사가 정말 제게 있어서는 확실한 검사 결과입니다.
그니까 저 진짜 협업 잘해요!!!
아 그리고 다음은 제 강점 검사 pdf 링크입니다! 궁금하시다면 보러 오시죠!
https://drive.google.com/file/d/1_VMrpgZKS2_HxMVvT8jPdOAnNnojfvqu/view?usp=sharing
개발 왜 하시나요?
요새 커피챗을 자주하는 데 매번 물어보는 단골 질문인데
이번에는 제가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네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곤 하지만, 사실 저는 순혈 컴퓨터공학과가 아닙니다.
1 -> 2학년 으로 올라갈때 전과를 한 케이스이죠.
입시때 개발을 해본 적이 없었고, 저는 제 자신이 문과와 이과 딱 중간에 있는 유형의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부모님과 상의 후 '산업공학과'로 입학 하게 되었습니다.
제 적성에 맞는 학과는 아니었어도 열심히 다녔었습니다. 과 2등이었으니깐요.
그러다 우연히 필수 교양으로 'C 프로그래밍' 이라는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학점 잘 받을 겸 열심히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변태같나요? 🤪)원래 게임을 좋아했는데, C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으며 들었던 생각이
내가 좋아하던 게임들도 이런 단순한 코드(ex. 반복문, 조건문) 에서 시작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했던 공부는 그저 공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 수업을 공부할 때 마다 알아서 여러 가지를 깨닫는 제 자신을 보고 이게 제 적성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당시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어울리는 과는 '산업공학과' 다! 라는 말이 주변에 많았지만
컴퓨터 공학과에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내린 첫 큰 결정이고,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격언이 있다면?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에서든 좋은 것만 가져간다.
위에까지만 본다면 사실 살면서 실수나, 후회가 남는 선택을 한 적도 많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나는 선택들...)
후회가 남는 결정 후에, 찾아오는 결과를 몸소 피부로 느낄 때 그 후회감은 언제나 더 커집니다.
그리고 이런 후회를 느끼던 시절 위 격언은 언제나 제가 더 현명하게 길을 나아가게 인도해줍니다.
과거 대학교 중앙 춤 동아리의 집행위원으로 공연 및 행정 업무를 본적 있습니다.
일반 취미 모임과는 다르게, 학교의 중앙 춤 동아리는 매년 정해진 시즌에 해야 하는 중요한 공연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연을 앞두게 되면 선후배, 집행위원끼리 서로가 어떤 춤을 추고 싶은지,
행정적인 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많은 의견 다툼이 있습니다.
이때 어떤 안을 두고 서로 토론하다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를 준 적도 있었고,
반대로 상처를 주기 싫어 일방적인 수용을 하다 상처를 얻은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같은 동아리 내 '현자' 라고 불리던 3살 위 형한테 많은 고민을 토로했더니,
그 형이 해준 말이 바로 위와 같았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에서든 좋은 것만 가져간다."
당시 위안이 많이 됐고, 그 당시 동아리에서 무엇을 내가 배웠나 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항상 모든 일에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도 좀 아쉽게 기술 면접까지 다 통과했다 떨어진 면접이 있었습니다.
당시 CTO 님이 내주신 과제에 대해 굉장히 좋은 피드백을 주셨었는데,
아쉽게 떨어진 이후에 좌절을 하다 얻을건 얻자라는 생각에
그 과제에 피드백을 반영해 아래와 같이 글까지 쓰게 됐습니다. (글 홍보 굿~)
의도치 않게 SOLID, 객체 지향에 대해 잘 배워갈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매번 현명해지려고 하다 보면, 가끔은 진짜 현명할 수 있다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생각할겁니다 😊
어디에 가든 이 태도는 바뀌지 않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