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궁성과 함께하는 2022 DevCamp (feat. 최우수팀)

2022. 9. 13. 21:29About Me/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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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캠프 1기 수료증 사진

2022.08.01 ~ 2022.09.02

짧지만 서도 정말 길었던 데브 캠프 1기가 드디어 끝났다.

 

지원 경로 및 사전 학습

이번 여름방학 동안 어떻게 시간을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던 와중에

남궁성 강사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래처럼 커뮤니티 글이 올라와

남궁성 강사님 유튜브 커뮤니티

1 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

후에 화상 면접 후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다

 

강사님의 메일

사실 위와 같은 메일을 받게 되면, 겁주려고 탈락시킨다는 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강사님의 네이버 카페 답글들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로 성적이 안 좋으면

집으로 돌려 보내실 분이시다... (겪고 보니 더더욱 이렇다고 생각...)

데브 캠프 시작,  그리고 모델링

메일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시험을 보고 난 후 팀이 짜여졌는 데, 초기에 우리 팀은 4명이었다.

후에 기존의 다른 팀에서 스카웃(?) 해와서 총 6명의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팀 결성 이후, 우리 팀은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그리고 학습에 좋다고 생각한 이커머스 를 주제로 선정하게 됐고

그 중에서도 마켓컬리와 오아시스의 장점들만 접목해서 사이트를 제작하고자 결정하게 되었다.

 

그 후, 바로 "핵심 데이터 모델링" 이라는 책을 기반으로 강사님께 모델링에 대해 기본 이론을 배우고 

모델링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ERD 학습, 그리고 동시에 팀원들과 모델링 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강사님께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다시 회의하고 피드백 받고...

의 과정을 통해 논리 스키마를 픽스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때 당시에 계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알파이자 오메가는 사실 설계이고

웹의 설계는 모델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족한 ERD 에 대해 더 시간을 붓고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해

강사님에게 개발을 진행 못 할거 같다고 따로 상담을 드린 적이 있다.

이때 강사님께서는, 경험도 없는 우리가 처음부터 완벽한 설계를 할 수 없기에

이번에는 미완성된 테이블을 가지고 작업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설계 단계에서 미스와 오류가 있는 지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강사님의 이런 말씀 덕분에 설계에 조금은 덜 매달리고, ERD 를 픽스하고 진행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 중간중간에 팀원들과 노션에다가 DB 에 변동사항이 필요하면 기록을 해 

우리가 설계 부분에서 어떤 점들이 미숙했는 지 후에 알고자 했다.

ONLY FRESH 노션 페이지 DB 변동 사항

 

1차 개발 시작

논리 스키마가 확정이 되고 나서, 바로 ERD 작성에 들어가게 됐다.

ERD tool 은 erdcloud.com 을 사용하였고, 우리 팀의 ERD 는 다음과 같이 나오게 되었다.

ERD, 총 테이블 갯수 32개 컬럼 312개

ERD 작성 이후 본격적인 세팅에 들어갔다.

일단 테스크 분담부터 했는 데 그 중

나의 역할은 이벤트, 쿠폰, UI 레이아웃 담당을 하게 됐다.

그리고 나서 프로젝트 초기 세팅, RDS, 노션 페이지 등을 팀원들과 협의했다.

ONLY FRESH 노션 페이지

개발 첫 주의 마무리에는, 강사님께 진행 상황 보고 및 코드 리뷰 + 팀 간의 교차 피드백을 받게 됐다.

 

먼저 항상 강의로만 뵙던 분에게 코드 리뷰를 받는 다는 생각에 정말 설렜지만,

가슴 아픈  피드백들을 들으면서 벅찬 다는 마음보다도,

왜 더 좋은 코드들을 쓰지 못했나, 왜 더 섬세하지 못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팀 간의 교차 피드백이 생각보다 되게 좋았던 부분이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었는 데, 

상대  팀원분들 중 QA 일을 하시다 온 분에게서 날카로운 피드백등을 받고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에러가 많이 난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이 분의 피드백에 자극을 받아 나도 상대 팀원들의 작업에

정성껏(?) 피드백을 드렸다. 

2차 개발

생각보다 개발이 많이 되나 싶었다. 

하지만 강사님의 리뷰 + 교차 피드백을 겪고 나니 우리의 코드가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온니 프레쉬...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부실한 부분들이 많았기에, 이때부터는 계속해서

에러 캐칭, 트러블 슈팅이나

아직 도움이 필요했던 팀원들을 도와주는 과정들이 대부분이었다.

에러 캐치 및 해결 보고 문서

4주차 - 발표 준비

사실 데브 캠프 중 가장 복병이 아닐까 생각했던 주였다...

2차 개발후 사실 상 개발은 거의 중단하고, 수료식날 발표하기 위한

ppt 제작 및 발표 스크립트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ppt 제작을 한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깜깜할뻔 했지만...

하지만 우리 팀에 팀플의 여왕님이 계셔서 ppt 의 디자인을 제작해주셨기에

디자인 부분은 해결이 됐다.

 

하지만 ppt 의 내용을 강사님의 리뷰를 받고 나니,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ppt 였음을 여실히 느끼고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게 되었다.

 

단순히 ppt 제작만 했으면 다행이였겠지만,

제작한 ppt 를 가지고 발표를 준비하는 것 또한 매우 버거웠다.

총 20분 정도의 분량을 한번도 끊기지 않고,

동시에 긴장한 것 또한 티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원래 팀장님 혼자서 20분 분량을 도 맡아 발표를 하려 했지만,

분량을 2 분의 1 해서 필자와 나눠가지도록 하게 되어

팀장님은 앞 프로젝트 배경, 기술 등등을 설명하고

필자는 시연 부분을 맡아 진행하게 됐다.

시연 리허설

 

발표, 그리고 수료식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발표 후에, 프로젝트 최우수 팀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는 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최우수팀에 선정이 되게 되었다!

프로젝트 최우수 팀 사진

그렇게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도 얻고

기분 좋게 한달 간의 짧지만 서도 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회고

남궁성 강사님이 프로젝트 시작 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었다.

"최고의 강사, 최고의 시설이 있기에 여러분은 잘해야 돼~"

프로젝트가 끝난 순간 강사님의 이런 말씀이 정말 와닿았다.

 

그 어디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초일류 강사님의 ERD, Spring, 그 외에 개발 지식 학습 기회 등을

24시간 패스트파이브라는 시설에서 배울 수 있었으니.

 

하지만 강사님의 말씀에 이 한 마디도 더 붙이고 싶다. 

"~, 최고의 팀원"

정말로 이 팀원들이 아니였다면 필자는 한달 간의 프로젝트 중 먼지가 되어

재로 변했을 거였다. 

 

비록 강사님께서 데브 캠프는 1기가 끝일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다시 한번 더 데브 캠프가 있다면, 필자는 의심의 여지 없이 한번 더

데브캠프에 참가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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